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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악산 |
-옛부터 전해오는 "5대 악산" 중의 하나 -
월악산은 마치 알프스 마테호른을 보는 듯 국사봉을 비롯, 중봉ㆍ하봉 모두 암골미가 빼어난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 산자락 곳곳에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 마의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의 전설이 묻혀 있어 등산의 묘미를 한층 더해준다. 충주호반과 어우러져 4계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월악산은 84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상 연봉의 암층(높이 150m, 둘레 4km)은 봉우리가 흡사 한라산의 남봉처럼 솟아 그 위용을 과시한다. 달처럼 생긴
월악산은 험한 산세와 달리 골짜기마다
넓은 암반 위로 송계천의 옥류가 흘러
내리고 있고, 산행 출발점은 송계리 주차장이다. 매점 뒤로, 넓은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계곡이 나온다. 계곡 주변 등산로에는 봄엔 산수유와 진달래, 철쭉, 달래 등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봄이 되면, 재빠른 손놀림으로 드릅나무 새순은 따는 아낙들이 눈에 띈다. 구불구불 소로를 따라, 약 30분 정도 오르면 급경사 길이다. 원시림이 무성한 돌밭을 기다시피 올라가면 2시간 여만에 헬기장에 도착, 드디어 연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계속 오르면 하봉ㆍ중봉이 고개를 내밀고, 우회전하여 돌아오르면 앞을 가로 막는 북벽이 나온다. 옛날에는 오르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철계단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계단을 올라 3시간 반만에 정상연봉에 오른다. 바위 틈 사이로 놀랍게도 산양 한 쌍을 볼 수 있다. 이 산양은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원래는 설악산에서 서식하던 것인데 발목을 다쳐서 자연농원에서 한동안 치료를 받다가 1994년 여름 이곳에 방목하여 지금껏 잘 자라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에 첩첩산과 날카로운 바위 두 개가 보이고, 맞은편에는 수리봉이 반기는 듯하며, 뒤로는 충주호와 월악나루터가 보인다. 하산은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길 외에도 능선길과 계곡길로 내려가는 두 갈래가 더 있다. 어디로 내려오나 미륵불 앞에서 만나게 되며, 덕주사까지 약 5시간 정도면 산행이 끝난다. 정상과 보덕암 사이 상봉과 중봉은 험준한 암봉으로 암벽등반가에게 인가가 높은 장소이다. 960봉에서 만수봉까지는 10여 개의 암봉을 오르내리는 약 10km 구간으로 암벽등반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이 갈 수 있는 난코스이다. 또한, 미륵리에서 송계리에 이르는 계곡은 팔랑소, 와룡대, 자연대 등 명소를 품고 있어 월악산 제일의 절경을 뽐낸다. 월악산은 비교적 인적이 드문 가을이나 겨울에 찾아오면 더욱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 이 일대에는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수상레저와 온천 및 고적답사가 골고루 가능한 곳이여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송계계곡을 벗어나 괴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이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한 종뿐인 희귀식물로 봄철에는 개나리꽃과 비슷한 꽃을 피운다.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이 될 것이다. 송계팔경, 덕주사,
수리봉, 미륵사지, 용하구곡, 수안보온천
1.대중교통 이용
2.자가 운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릉) 송계리, 월악리에
민박 다수 진거미 매운탕,
멧돼지불고기, 꿩요리, 산토끼탕, 토종닭,
향어회, 도토리묵 1코스 (10km, 3:40) :
만수교-정상-삼거리-만수교 |
월악산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에 접해 있는
산으로 산세가 무척이나 험해, 우리나라
"5대 악산"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비결잡록>에 의하면, "충주월악
산하송계 불입병화 보신산수" 라고
기록되 있다. 이것은 병화를 피해서 숨어
살만한 곳이라는 뜻의 명산이라는
이야기이다.